
[CWN 최준규 기자] 셀트리온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4분 현재 1.34% 오른 15만89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이 회사의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특발성 치료제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39’이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유효성·동등성·안전성 등을 확인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앞으로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허가를 신청할 방침인데 이에 따라 약 5조원 규모의 졸레어 시장 공략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이 회사 관계자는 “ACAAI에서 CT-P39의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의 임상 3상 데이터를 공개해 오리지널 대비 치료적 동등성을 입증했다”며 “글로벌 허가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퍼스트무버로서 주요 국가에 가장 먼저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생명공학기술 및 동물세포대량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항암제 등 각종 단백질 치료제(therapeutic proteins)를 개발, 생산하는 것을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인 14만L 규모의 동물세포배양 단백질의약품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개발 일정과 수요 등을 고려해 3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는 2016년 미국 FDA로 부터 판매 승인 받았다.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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