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브줄 영화제 심사위원상 포함 2관왕 등극

[CWN 이성호 기자] 해외 영화제들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은 웰메이드 드라마 '교토에서 온 편지'가 12월 개봉을 앞두고 영화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교토에서 온 편지'는 우연히 발견한 오래된 일본어 편지에서 50년간 가슴속에만 묻어왔던 엄마의 소중한 비밀을 알게 된 부산의 세 자매 이야기를 담은 애틋한 가족 드라마.
김민주 감독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교토에서 온 편지'는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을 시작으로 프랑스 브줄 국제아시아영화제, 스페인 이매진인디아 국제영화제, 런던 한국영화제, 바르셀로나 한국영화제, 오사카 한국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프랑스 브줄 국제아시아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상과 INALCO 특별언급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스페인 이매진인디아 국제영화제에서는 각본상 부문 Runner-up을 차지하며 국경을 넘어선 보편적인 가족애와 모성애의 아름다움을 인정받기도 했다.
영화 '교토에서 온 편지'는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 시리즈, '구해줘 2', '언더커버'와 영화 '달짝지근해: 7510', '영화의 거리', '창밖은 겨울' 등에 출연하여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한선화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옷소매 붉은 끝동', '그 해 우리는' 등의 화제작에서 명품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차미경, 드라마 '연모', '수저', '꽃선비 열애사' 등의 작품에서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해 온 배우 한채아,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을 포함하여 '홈타운', '소용없어 거짓말' 등을 통해 인상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신예 배우 송지현이 진솔하고 애틋한 감동을 전하는 부산의 세 자매와 모녀를 연기한다.
영화의 대부분을 영도와 부산 일대에서 촬영하였고 부산이 고향인 배우 한선화, 차미경, 한채아가 주연을 맡았으며 부산 출신이거나 부산에서 활동 중인 스태프와 조,단역 배우들이 참여하여 작품에 다채로운 지역색과 사실감을 더하여 눈길을 끈다.
세계가 먼저 알아보고 극찬을 보내고 있는 웰메이드 가족 드라마 '교토에서 온 편지'는 12월 6일 개봉한다.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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