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이준호, 도경수를 이을 ‘연기돌’로 주목

[CWN 이성호 기자] 아이돌 출신 다원이 영화 '비밀'을 통해 스크린 첫 데뷔, ‘연기돌’ 계보에 당당히 합류한다.
영화 '비밀'은 잔혹하게 살해된 사체에서 10년 전 자살한 ‘영훈’의 일기가 발견되고, 그 이면을 파헤치던 강력반 형사 ‘동근’이 잊고 있던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는 추적 스릴러.
배우 김정현의 연기 변신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어린 ‘동근’ 역으로 분해 극의 완성도를 높인 배우 다원의 활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비밀'에서는 ‘동근’의 10대 학창 시절 모습으로 복잡하게 얽힌 과거 인물을 연기해 스토리에 풍성함을 더한다.
다원은 10대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해맑은 모습부터 불의를 참지 않고 사려 깊으면서 따뜻한 면모를 지닌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현재의 ‘동근’의 모습을 설득력 있는 서사로 연결시킨다.
소준범 감독은 “다원은 ‘동근’의 어린 시절을 연기해 정확한 판단력과 소신을 지닌 현재의 ‘동근’ 캐릭터에 대한 흐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비밀'로 스크린 첫 데뷔한 배우 다원의 열연과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감을 높인다.
다원은 드라마 '나의 X같은 스무살'에서 실감 나면서 훈훈한 연기로 여심을 저격했고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파트타임 멜로'에서 뚜렷한 캐릭터 분석을 바탕으로 능청스럽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배우로서 눈도장을 찍었다.
다원의 첫 스크린 데뷔작인 추적 스릴러 <비밀>은 오는 11월 극장에서 개봉한다.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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