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이성호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철도형식승인검사의 품질시스템과 기술능력을 평가받아 공인검사기관 인정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공인검사기관 인정제도는 검사를 수행하는 기관들의 신뢰성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전문적인 자격을 갖춘 평가사로 하여금 법률 또는 국제표준(KS Q ISO/IEC 17020)의 부합 여부를 평가하여 특정 분야에 대한 검사능력이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며, 한국의 경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 내 한국인정기구(KOLAS)에서 관리하고 있다.
공단은 7월부터 공인검사기관 인정신청, 문서심사, 현장평가를 거쳐 마지막 단계인 인정위원회로부터 공인검사기관 업무능력을 심의받고 10월 16일 최종 승인을 받았다.
공인검사기관으로 인정받은 분야는 철도용품 형식승인검사이며 검사품목은 일체형 철제차륜으로서 제3자를 대상으로 검사하는 A형 검사기관이다.
이번 공인검사기관 인정을 통해 공단은 국제표준(KS Q ISO/IEC 17020)에 부합하는 검사품질체계와 검사능력을 갖추어 철도용품형식승인 검사에 있어 신뢰도와 공신력을 확보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차륜을 시작으로 철도용품 형식승인 대상 전 분야(철도차량용품 7종, 철도시설용품 9종) 및 철도차량 등으로 인정범위를 단계별로 확대하기 위해 분야별 검사프로세스 구축 및 전문인력 채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KOLAS 공인검사기관 인정 획득을 통해 검사결과의 신뢰성을 한층 더 강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하며, “앞으로 철도형식승인 공인검사기관으로서 철저한 검사를 통하여 안전한 철도운행 환경이 확보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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