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시 서핑협회가 주관하는 '2023 부산광역시장배 국제서핑대회'가 24일과 25일 이틀간 송정해수욕장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 대회는 서핑문화 활성화와 해양레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데,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동호인 등 총 150여 명이 참가해 송정해수욕장에서 경기를 펼쳤다. 대회는 일반부, 입문부, 유소년부, 청소년부 등 총 4개 부문 10개 종목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종목별 1~3위에게는 트로피와 시상금 등이 수여되었다.
대회 첫날인 24일에는 개회식과 각 종목의 예선전이 진행되었고, 25일에는 준결승전과 결승전, 시상식 및 폐회식이 열렸다. 또한 대회 마무리 부대행사로 해변 청소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송정해수욕장은 수심이 완만하고 연중 수온이 따뜻하며, 파도와 바람세기가 서핑에 적합하여 전국 서퍼들이 즐겨 찾는 서핑 명소로 유명하다. 이에 유규원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송정해수욕장은 사계절 내내 전국의 서핑 마니아들이 방문하는 천혜의 서핑 명소"라며,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이 대회를 관람하며 서핑의 매력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해수욕장의 백사장 유실 문제를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이상 기후, 연안지역 개발 등이 연안 침식을 가속화시킨 원인으로 보고 있다. 부산시는 이러한 문제에 대처하여 지속적인 해양환경 조사와 관리를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해수욕장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부산시장배 국제서핑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부산은 해양스포츠의 중요성과 매력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렸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활기찬 해양레포츠 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키워드 분석 플랫폼 팅서치를 활용해 분석해본 결과 송정 해수욕장은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검색량으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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