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하반기 자동차 시장은 수요의 꾸준한 증가와 신차 효과에 힘입어 활기를 띄우고 있다. 전기차와 수익성이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신차의 숫자는 소폭으로 줄었지만, 자동차 업계는 이러한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신차를 줄줄이 선보이고 있다. 특히 하반기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종료로 인해 자동차 소비 위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업계는 '신차 효과'를 활용하여 위기를 타개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다수의 신차를 준비 중이다. 현대차는 싼타페(완전변경), 아이오닉5 N(신차), 투싼(부분변경), 아반떼 N(부분변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5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오는 싼타페는 예상치 이상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자인은 과거 갤로퍼의 각진 스타일을 계승하며, 주력 파워트레인으로는 하이브리드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아도 쏘렌토(부분변경), 카니발(부분변경), K5(부분변경), 레이 전기차(부분변경), 모닝(부분변경) 등 5종의 신차를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쏘렌토의 내외관 디자인은 완전히 새롭게 변경될 예정이다. 이로써 싼타페와 쏘렌토의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수입차 업체들도 신차 출시로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 SUV '더 이퀄'을 출시하며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다. BMW도 'X3'와 'X4' 등 SUV 모델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다른 자동차 업체들도 환경 친화적인 전기차를 중심으로 신차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하반기 자동차 시장은 수요 증가와 신차 출시 효과로 더욱 활기차게 진행될 전망이다. 전기차와 SUV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관련 제조사들은 이에 발맞춰 다양한 신차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업계는 신차 효과를 통해 경기 하락에 대응하고 고객의 구매 의욕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주목하며 소비자들은 다양한 선택지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자동차를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키워드 분석 플랫폼 팅서치를 활용해 분석해본 결과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검색량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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