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사 그립팬과 헬스케어 전문기업 와이에스바이오는 지난 3월 출시한 AI 기반 비만원인진단 챗봇 ‘닥터유스’에 사용자 비만원인과 건강정보를 활용하여 맞춤형 제품을 추천할 수 있는 헬스 큐레이션 기능을 탑재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가 공동개발한 '닥터유스'는 분당서울대병원의 비만환자 데이터 분석과 의료진의 상담기법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챗봇과 대화하며 자신의 의학적 비만원인을 진단하고 개인 맞춤형 체중조절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헬스케어 앱이다. 사용자가 스마트기기를 이용하여 성별,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흡연여부 등 건강정보를 앱에 기록하면 고지혈증, 협심증, 심부전 등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 되어있다.
더불어 닥터유스는 챗봇 상담과정에서 수집되는 사용자의 45가지 생체지표를 분석하여 복합적 비만원인을 진단하고 BMI, 식습관, 활동량, 수면습관, 음주습관, 흡연습관, 스트레스 및 우울증, 비만연관질환 유병률 등 11가지 진단항목을 확인 할 수 있는 리포트를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의 비만원인에 맞는 자가기록지표와 체중조절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건강정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생체정보 맞춤형 헬스 큐레이션 기능은 사용자의 11가지 진단항목을 수치화한 알고리즘을 통해 나의 비만원인과 건강정보에 맞는 다이어트 제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로 베타 테스트 완료 후 내달 정식 출시 예정이다.
한편 그립팬과 와이에스바이오는 다이어트 제품에서 의료서비스와 보험상품으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고, 올 하반기 비만원인진단 API를 공개하여 쇼핑, O2O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고객의 비만유형에 맞는 제품을 추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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