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듀테크 스타트업 ‘트레셋’이 구글닷오알지(Google.org)가 출연한 'AVPN 디지털 혁신 기금(Digital Transformation Fund)' 활동 일환으로 고교생 대상 테크 교육 프로그램 'AI 프렌즈 스쿨' 참가자를 모집한다.
디지털 혁신 기금은 구글의 자선 활동과 사회 혁신을 담당하는 ‘구글닷오알지(Google.org)’의 지원을 받아 아시아 벤처 필란트로피 네트워크(AVPN)와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조성한 기금이다.
2017년 창업 후 다수의 대기업과 학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공학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온 트레셋은 디지털 혁신 기금 사업자로 선정된 사단법인 점프 외 소셜혁신연구소·생활코딩과 함께 AI 프렌즈 스쿨을 진행한다.
트레셋이 진행하는 AI 프렌즈 스쿨은 인공지능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에게 이론은 물론 현장 전문가와 소통하고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로 모집 대상은 고등학교 1~2학년생이다. 같은 학교 학생 3~5인으로 구성된 팀으로 지원 가능하며 최종 500명을 선발한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재학생은 우대한다.
AI 프렌즈 스쿨 참가자는 인공지능의 개념, 영상처리, 음성인식 등 관련 이론을 VOD와 비대면 라이브 클래스로 학습한 후 프로그래밍 실습을 거친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인공지능 전문가들을 만나 궁금증을 물어보는 비대면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우수팀은 인공지능으로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온오프라인에서 이를 실행하는 AI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많은 비용 지출이 필요한 인공지능 관련 사교육과 달리 AI 프렌즈 스쿨은 무료로 진행된다. 모든 교육 자료를 오픈소스로 제공해 참가자가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교육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다. 인공지능 프로젝트 참가로 얻은 결과물은 진학 포트폴리오로도 활용 가능하다.
교육에는 트레셋이 자체 개발한 테크 교육 플랫폼 '공학도서관'이 활용된다. 공학도서관은 트레셋이 개발한 테크 교육 콘텐츠와 유튜브에 존재하는 우수 공학 콘텐츠를 사용자 특성과 수준에 맞게 큐레이션 하는 서비스다.
수요자와 좋은 콘텐츠를 연결하는 서비스로 국내 다수 과학고와 일반고, 사립고,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및 베트남 호찌민시 한국국제고등학교 정규 수업에 사용되는 등 국내외 교육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AI 프렌즈 스쿨 참가자는 본인 수준에 맞는 우수 콘텐츠를 편하게 추천받으며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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