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콘텐츠 생성 플랫폼 '뤼튼테크놀로지스(뤼튼)'가 최대 1억원의 연봉이 걸린 인공지능 프롬프트 엔지니어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
뤼튼은 AI 스타트업으로 '생성 인공지능'(Generative AI) 기술을 기반으로 광고 문구를 비롯해 블로그 포스팅, 이메일 작성 등 비즈니스 분야 다양한 글의 초안을 작성해주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뤼튼은 네이버 하이퍼클로바와 GPT3.5, 자체 언어모델 등 초거대 생성 AI를 기반으로 플랫폼 내에 50여개 이상의 업무 상황에 활용 가능한 툴을 갖췄다. 지난해 10월 뤼튼 플랫폼을 출시한 지 4개월 만에 이용자가 만들어낸 단어가 20억건을 넘어섰다.
뤼튼이 공개 채용에 나서는 프롬프트 엔지니어(AI Prompt Engineer)는 인공지능이 더 좋은 답변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목적의 프롬프트(명령어)를 제작하고 테스트하는 일이다.
프롬프트엔지니어는 생성 AI 시대에 등장한 새로운 직업으로, AI조련사라는 별명을 가졌다. 이 직업이 주목받는 것은 인공지능에 입력하는 질문 수준에 따라 성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챗GPT 등 생성형 AI는 질문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내다보니 인공지능에게 어떤 지시를 내리는지에 따라 AI 활용도가 확연히 달라지고, 궁극적으로 서비스 퀄리티에서 격차를 낳는다.
뤼튼은 코딩 지식과는 무관하게 최대 1억원의 연봉을 내걸고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선발할 방침이다. 이미 탄탄하게 갖춘 인공지능 연구자와 개발팀 등 인재들과 함께 생성 AI 서비스 구축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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