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원그룹이 AI기반 신기술 확보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경진대회 '2023 교원그룹 AI챌린지'를 진행했다. 유아동 손글씨 인식 AI모델 개발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에는 총 430개팀, 1187명이 참가했다.
교원그룹은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에 자사가 보유한 23만여개 유아동 손글씨 데이터를 이용해 과제를 해결하고,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 가능한 AI모델을 설계해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오탈자 검수, 인식 정확성 등 최적 알고리즘을 만든 최종 5개 팀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교원그룹 챌린지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최종 진출팀 결과물을 공개한 뒤 총 3개 팀에 시상을 진행했다.
1위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생 3인으로 구성된 '미아우'가 차지했다. 정확한 인식과 판독이 어려운 유아 손글씨 데이터에서 1글자 단위 이미지로 판독 객체를 검출하는 독창적인 프로세스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2위는 모델 성능 향상에 최적화된 프로세스를 제안한 '티맥스에이아이 비전팀'이, 3위는 개인으로 출전해 유아용 손글씨 글자 검출에 특화된 모델을 제시한 '어니부기'가 선정됐다.
교원그룹은 수상팀 전원에 1000만원 규모 상금을 수여했다. 특히 교원그룹 입사 지원 시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제안된 다양한 AI 알고리즘은 실제 서비스에 적용해 서비스 품질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대회에 많은 개발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면서 3월 중 제2회 AI챌린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2회 대회는 글로벌 IT 최대 이슈인 챗GPT를 활용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굴, 제안하는 경진대회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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