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니니는 국제 토너먼트를 위한 여자 축구 컬렉션의 성공 이후, 스페인 여자 리그를 위한 최초의 파니니 스티커 앨범을 출시했다. [사진출처=파니니]](/news/data/2022/12/20/p179565099361561_316.jpg)
글로벌 경제 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이탈리아 스포츠 카드 스티커 회사인 파니니(Panini)가 여자 프로 축구 리그 카드 스티커 컬렉션 발행에 첫발을 내디딘다.
파니니 스페인 지사인 파니니 크로모스(Panini Cromos)는 오는 2023~24시즌부터 2026~27 시즌까지 스페인 여자 축구 리그인 리가 F의 파니니 스티커 앨범을 출시한다. 포브스는 이번 스페인 여자축구 스페인 내에서 프로 스포츠로 분류된 이후 스페인 여자 축구의 멈출 수 없는 진화를 추가하는 역사적인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민간 스포츠 협회인 리가 F로 명칭을 변경한 스페인 여자 1부 리그는 F 16개 팀이 프로 구단으로 분류돼 있으며, 9월에는 스페인과 전 세계에 모든 경기를 독점 중계하기 위해 DAZN 그룹과 5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리가 F 컬렉션에는 클럽 문장, 팀 사진, 코치, 각 팀의 정규 선수의 스티커가 포함되며 스페인 여성 스포츠의 이정표로서 프로페셔널화를 달성하기 위해 수행된 모든 작업의 가시성과 인식에 기여할 전망이다.
1961년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설립된 파니니는 처음 이탈리아 남자 선수들의 스티커를 두 묶음으로 판매했다. 1970년 멕시코에서 열리는 그해 남자 월드컵 토너먼트를 위한 컬렉션을 생산하기 위해 FIFA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제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이후 전 세계 스티커 컬렉션의 대명사가 됐으며, 영국 프리미어 리그, 스페인의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와 같은 많은 남성 리그와 FIFA 월드컵 컬렉션에 대한 라이선스 권한을 소유하고 있다.
2011년에는 독일에서 열리는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 첫 번째 여자 축구 컬렉션을 출시했다. 당시 여자 축구 컬렉션의 성공을 계기로 2015년과 2019년에 추가 에디션을 출시했다. 2017년에는 UEFA 여자 유로 결승전을 위한 첫 번째 스티커도 출시했다.
또한 파니니는 벨기에 국가 축구 스티커 컬렉션 'Pro-League'를 출시하며 남자 팀과 함께 여자 팀을 선보였다. 2019년에는 벨기에 여자 대표팀 타인 드 카이니(Tine De Caigny)가 파니니 스티커 커버에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등장했다.
스페인 파니니 총책임자 루이스 토렌트는 “리가 F와 몇 달 간 협상 끝에 계약이 성사됐다”며, “파니니 그룹에서 개발하는 모든 컬렉션에서 평소와 같이 최대한의 엄격함, 보증 및 최대 강도로 직면하게 될 흥미진진한 도전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가 F 회장 비트리즈 알바레즈는 “이번 컬렉션은 리가 F의 확장과 가시성에 있어 새로운 이정표이자 또 다른 전략적 단계가 될 것”이라며, “파니니의 명성과 실적을 보유한 브랜드를 통해 이를 수행하는 것은 우리와 여자 축구가 역사상 첫 앨범을 낼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한편, 파니니는 이번 시즌 이탈리아 여자 리그인 세리에 A 페미닐레(Serie A Femminile)의 디지털 컬렉션도 함께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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