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6.53% 오른 6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강세은 이 회사가 국내 최초로 액화이산화탄소(LCO2) 탱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른 척당 계약 금액은 100억원을 상회하며 총 4척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 탱크는 LCO2 운반선이라는 특수 선종에 탑재되고 LCO2 적재 중량을 최대화하기 위해 제작 난도가 높은 '수직 비대칭 구조'(Bi-Lobe Type)로 제작돼 동일 크기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탱크보다 가격이 크게 높다.
이 회사는 내달 첫 번째 탱크 제작에 착수하며 오는 2026년까지 4척 모두 제작 완료해 현대미포조선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LCO2 탱크 크기가 대형화될수록 진입장벽은 더 높아져 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미 세계적인 조선사들과 30여 척 LCO2 탱크 발주 논의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세진중공업은 1999년 설립돼 선박 구성부분품(조선기자재) 제조업을 기반으로 주요 사업을 하고 있다.
이 회사의 사업부문은 조선부문과 플랜트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종속회사인 SEJIN VIETNAM CO., Ltd.은 베트남에 소재하며 상부 구조물인 Deck House 등을 제작하고 있으며 그 외 종속회사는 국내에서 조선기자재 전문 제작 및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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