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73% 내린 5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분기 실적(연결 기준)은 매출액 323억원, 영업손실 52억원을 달성했다고 유진투자증권이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8.3%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증가하면서 적자를 지속했다. 또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343억원, 영업이익 2억원) 대비 크게 하회했다.
매출액이 소폭 증가했음에도 영업손실이 크게 발생한 이유는 1분기에 대형프로젝트의 납품이 진행되면서 재료비는 100% 반영된 반면 매출인식은 80% 수준만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매출원가가 크게 증가하면서 매출 총이익이 적자를 시현했다. 이 외에도 충방전사업 확대를 위한 인력 충원으로 인건비를 비롯한 경비가 상승했다.
2분기 예상실적(연결 기준)은 매출액 201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예상했는데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45.0% 감소했지만 1분기에 이연된 매출인식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수주 증가세로 인해 점차 수익성 회복 및 개선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봤다. 신규 장비인 Z스태킹의 수주가 올해 상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UTG(Ultra-Thin Glass) 장비 진출도 예상되고 있어 중장기 성장에 긍정적이다.
하나기술은 2003년 3월 설립됐으며 2차전지 공정 장비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국내 2차전지 장비업체로는 유일하게 국내 이차전지 제조 3사인 삼성SDI, LG전자, SK이노베이션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 고객사로는 일본의 Murata, 태국의 GPSC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2차전지 전공정 장비 턴키 공급이 가능한 업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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