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8.40% 오른 1만1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가 조선주를 대거 순매수 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슈퍼 사이클 진입, ‘트럼프 수혜주’ 분류 등 호재를 맞은 조선주에 대한 선호가 반영된 결과다.
이 회사는 하반기 부유식액화천연가스생산설비(FLNG) 수주를 토대로 해양 부문 성과가 두드러지고 상선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이 호조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이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8% 오른 1만7500원으로 올렸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1% 증가한 2조5320억원, 영업이익은 121.9% 늘어난 1307억원이고 컨센서스와 비교해 매출액은 부합했으며 영업이익은 37.6%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시장 기대치보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해양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변경 계약분 영향이 크다고 봤다. 해당 금액 250억원을 제외한 경상 영업이익은 1057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은 상승한 것으로 진단했다.
삼성중공업은 사업 부문을 조선해양부문, 토건부문으로 구분하고 있다.
조선해양부문은 초대형컨테이너선, LNG선, 원유운반선 등 선박 및 LNG-FPSO, FPU 등 해양플랫폼을 건조, 판매하고 있으며 토건부문은 건축 및 토목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각 사업부문별 매출액 및 매출비중은 조선해양부문 2조1650억원(92.2%), 토건부문 1828억원(7.8%)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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