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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 음식점에 게시된 삼겹살 광고물의 모습. 사진=뉴시스 |
[CWN 조승범 기자] 서울 지역의 삼겹살 외식 1인분(200g) 평균 가격이 처음 2만원을 넘어섰다. 이밖에 자장면·비빔밥·김치찌개백반 등 주요 외식 메뉴 평균 가격이 지난달에도 고공행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은 11일 지난 달 서울 기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삼겹살 1인분 가격은 2만83원으로 4월 1만9981원에서 102원(0.5%) 올랐다고 밝혔다.
삼겹살 200g 외식 가격은 2017년 11월 처음 1만6000원을 넘었다. 이어 2021년 9월 1만7천원대, 2022년 7월 1만8천원대, 지난해 12월부터 1만9000원대를 이어왔다.
3년 전인 2021년 5월 가격 1만6581원과 비교하면 3502원(21.1%)이 오른 셈이다.
김밥 한 줄도 4월 3362원에서 지난달 3423원으로 올랐다. 자장면은 7146원에서 7223원으로 상승했다.
김밥은 원재료인 김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 4월부터 두 달 연속 가격이 올랐고 비빔밥은 한 그릇에 1만846원, 김치찌개백반은 8192원으로 각각 올랐다.
CWN 조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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