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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하이닉스, '올트먼 프로젝트'에 웃을까

소미연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9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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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만들고 싶다"…AI 반도체 동맹 구축 가능성 무게
'1경원 펀드' UAE 국영 투자사·싱가포르 국부펀드 협상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AGI(범용인공지능) 구현, '탈(脫)엔디비아' 전략을 위한 최대 7조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CWN 소미연 기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대해 '환상적(fantastic)'이라고 말했다. 칩 제조사로서 두 기업의 역량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그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개최한 'K-스타트업&오픈AI 매칭 데이 in US' 행사에 깜짝 등장해 국내 스타트업과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두 회사와 좋은 만남을 가졌다. 같이 반도체를 만들고 싶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며 협력 가능성을 열어뒀다.

오픈AI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불러온 챗GPT 개발사다. 현재 전 세계에서 GPU(그래픽처리장치)를 가장 많이 사용하며 AI 반도체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최종 목표는 AGI(범용인공지능) 구현이다. 인간처럼 사고하고 학습·추론해 문제해결 능력까지 갖춘 AI가 10년 이내 등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게 올트먼 CEO의 구상이다.

관건은 개발(설계·생산) 방식이다. 자력으로 해결하느냐, 전문기업과 협업하느냐다. 현 단계로만 보면 '동맹' 구축에 무게가 실린다. 올트먼 CEO는 "AGI에 도달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면서도 "필요한 부수적인 일은 최소한으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자체 팀을 구성해 개발에 나서는 게 효율적이지 않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올트먼 CEO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공개적으로 언급했다는 점은 오픈AI의 글로벌 파트너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를 부른다. 실제 올트먼 CEO는 지난 1월 방한 당시 삼성전자 평택 공장 반도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경계현 DS부문장을 만났다. 이어 최태원 SK 회장과도 면담을 가졌다. 이와 관련 올트먼 CEO는 "매우 만족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올트먼 CEO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오픈 AI 본사에서 열린 'K-스타트업&오픈AI 매칭 데이 in US' 행사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업계에선 오픈AI의 동맹 구축 속도가 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한다. 투자 유치 관련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외신발 소식이 방증 사례로 꼽히고 있다. 현재 올트먼 CEO는 아랍에미리트(UAE) 정부 국영 투자사 MGX, 싱가포르 국영 투자기업 테마섹 등 예비 투자자들과 접촉해 최대 7조달러 규모의 자본 조달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로 약 1경원에 달하는 메머드급 프로젝트다.

구체적으로 거론되는 투자사는 MGX다. MGX는 국부펀드 무바달라, 국영 AI 기업 G42의 지원을 받는다. 아부다비 국왕의 동생 셰이크 타눈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부통치자가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이른바 '올트먼 프로젝트'가 오일머니를 교두보 삼아 AI 반도체 시장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는 모양새다. 이는 빅테크 기업들의 '탈(脫)엔비디아'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GPU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얘기다.

한편 올트먼 CEO가 참석한 'K-스타트업&오픈AI 매칭 데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하나다. 지난해 6월 올트먼 CEO의 방한 계기로 오픈AI와 중기부가 뜻을 모았다. 이날 마리나체인, 와들, 클라이원트 등 오픈AI와 협업을 진행할 K-스타트업 10곳이 최종 선발했다. 오픈AI가 외국 스타트업과 협력하는 것은 한국이 유일하다.

CWN 소미연 기자
pink2542@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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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연 기자
소미연 기자 / 산업1부 차장 재계/전자전기/디스플레이/반도체/배터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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