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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제주소주 인수→카스 수출 확대…‘투트랙’ 통할까

조승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3 05: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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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인베브 등에 업은 오비맥주, 제주소주 수출 네트워크도 활용 예고
하이트진로, 해외 수출 역사 유서 깊어···“양사간 승자 점치기 쉽지 않아”
업계 관계자 “한국 소주 인지도 와인·위스키 보다 낮아 좀 더 지켜봐야”
▲ 오비맥주가 제주소주 인수를 발표했다. 사진은 제주소주가 출시하는 ‘푸른밤’ 이미지컷 사진=제주소주

[CWN 조승범 기자] 제주소주 인수를 발표한 오비맥주가 글로벌 진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도 베트남 공장 설립과 싱가포르 법인 등을 앞세워 해외 수출에 적극적이어서 양사 간 해외 진출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오비맥주는 신세계그룹의 주류 계열사 신세계L&B가 운영하는 제주소주를 인수·합병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소주의 생산 용지와 설비, 지하수 이용권 등을 양도받아 소주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이르면 연내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소주는 2011년 설립된 제주도 향토 기업이다. 2014년 ‘올레 소주’를 출시했고 2016년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190억원에 인수한 뒤 올레 소주를 ‘푸른밤’으로 재단장해 출시했다. 그러나 실적 부진이 이어지며, 결국 자체 제품 생산을 중단했다. 지난 6월 신세계L&B는 제주소주를 물적분할하고 이번에 오비맥주에 매각하면서 손을 뗐다.

오비맥주는 국내 맥주 점유율 1위 상품인 ‘카스’와 함께 제주소주의 해외수출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제주소주는 고래소주(미국), 힘소주(베트남) 등의 제품을 ODM으로 생산해 수출해왔다. 업계에 따르면 제주소주의 한 해 수출량은 약 60만병 수준으로 알려졌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CWN에 “오비맥주는 제주소주의 해외수출 공장을 인수한 상황”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카스의 수출 네트워크 확장하는 데 힘을 싣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스와 제주소주의 수출 네트워크가 겹친다”며 “(해외 수출을 추진 시) 제주소주의 영업망을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오비맥주는 모기업이 전 세계 1위인 AB인베브가 보유한 글로벌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어 해외 수출에서 오랜 역사를 보유한 하이트진로와의 경쟁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잘 모르겠다”며 “양사 간 수출 경쟁에 대해 많은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미리 예상하긴 힘들다”고 귀띔했다.

현재 베트남을 비롯해 82여개국에 주류 제품을 수출 중인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말 베트남 타이빈성에 생산공장을 건립을 위해 토지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2026년 생산공장을 완공한 뒤 베트남을 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해외 생산 및 판매망 구축을 목적으로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해외에서 과일소주가 인기를 끄는 점을 고려해 자사 대표 라인인 ‘처음처럼'과 제로슈거 소주 ‘새로’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업계 일각에서는 소주 주종이 글로벌 시장에서 얼마나 선전할지 여부에 대해 의문을 제시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와인과 위스키에 비해 소주는 기타 주종이라는 의견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소주 해외 수출 호조가 한류 열풍에 의한 일시적 트렌드는 아닌지 짚어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현재는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라고 반문했다.

CWN 조승범 기자
csb@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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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범 기자
조승범 기자 / 산업2부 생활/유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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