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6.16% 내린 4만4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급락은 2분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과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맞물린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관측된다. 두산그룹은 최근 두산로보틱스와 두산에너빌리티 간 인적분할·합병,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 간 포괄적 주식교환 등을 통해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의 완전자회사로 이전하는 사업 구조 개편을 발표했다.
증권가도 두산로보틱스와의 합병에 대해 부정적 평가가 잇따라 나왔다.
이 회사는 2분기 어닝쇼크에 더해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투자의견은 '트레이딩 바이(Trading BUY)'로 낮췄다고 신한투자증권이 밝혔다.
두산밥캣은 타회사의 주식을 통해 실질적인 지배권 취득을 목적으로 하는 지주회사로서 북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지역 내 종속회사를 두고 있다.
연결실체 기준으로 소형건설기계 및 Portable Power 장비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콤팩트 트랙터, 모어(Mower)등 농업·조경 장비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1년 7월 두산산업차량 주식회사를 인수해 산업차량 부문에도 진출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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