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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bhc치킨 |
[CWN 조승범 기자] 지난 10일 치킨 프랜차이즈인 빅3의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치러진 전날 치킨을 시켜놓고 박빙의 승부를 벌인 선거 개표 방송을 시청한 게 매출 급상승의 원인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총선일인 10일 bhc치킨의 매출은 지난주 수요일 대비 62% 늘었다. BBQ치킨과 교촌치킨은 각각 62.9%, 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1대 총선 때도 ‘빅3’의 매출은 전주 같은 날에 비해 급증해 bhc치킨 100%, BBQ치킨 62.7%, 교촌치킨 50% 순으로 매출이 급상승했다.
이에 대해 bhc치킨 관계자는 매출 급증에 대해 총선과 휴일이 겹쳤기 때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bhc치킨 관계자는 CWN에 “총선이 올해 관심사였고 휴일은 매출이 평일 대비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며 “소비자들이 축구 즐기듯이 치킨 먹으면서 개표 방송 보자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치킨 빅3는 총선을 전후로 할인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 여파가 총선일 매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BBQ는 12일까지 황금올리브·양념치킨 반반 치킨, 황금올리브 크런치버터, 깐풍치킨 중 선호하는 메뉴를 인스타그램 댓글로 달면 치킨을 제공하는 이벤트에 나선 상태다.
교촌치킨은 24일까지 순살 세트 메뉴에 대한 가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bhc치킨은 신메뉴 출시와 함께 친구 태그 이벤트를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CWN 조승범 기자
csb@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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