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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재 업고 튀어'포스터. 사진=tvN |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달 30일 '선재 업고 튀어'가 피날레를 장식하며 올해 최고의 K드라마가 된 방법'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타임은 "2024년이 절반 남았지만, 앞으로 선재 업고 튀어로부터 '올해 최고작'이라는 타이틀을 훔치려 하는 한국 드라마는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이 드라마는 친숙한 장르를 사용, 스릴 넘치고 예상치 못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극찬했다.
특히 타임은 "'임솔'(김혜윤)의 해피엔딩은 '류선재'(변우석)와 관계뿐 아니라, 영화감독이라는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에서 찾아왔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짚었다.
그러나 "장애를 해피엔딩을 위해 극복하거나 치료해야 할 장애물로 묘사한 것은 아쉽다"며 "첫 회에서 솔의 장애를 비극적으로 묘사하지 않고, 개인이 아닌 사회의 부족함을 드러내는 역할로 활용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표현은 솔이 시간여행을 시작함과 동시에 사라진다. 솔의 해피엔딩에 장애가 포함됐다면 획기적인 일이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평균 시청률은 4~5%였으나 화제성은 단연 압도적이었다. 특히 2049 여성들에게는 신드롬을 방불케 했다.
팝업 스토어와 최종회 단체 관람 이벤트, 변우석 팬 미팅 사이트 서버가 다운되며 2049 여성 사이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 28일 종영된 tvN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
CWN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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