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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대생 미국 바이오 클러스터 투어에 참여한 장나영 학생(왼쪽), 김예진 학생. 사진=한올바이오파마 |
[CWN 손현석 기자] 한올바이오파마는 ‘약대생 미국 바이오클러스터 투어’를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한올바이오파마 약대생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를 대상으로 미국 주요 바이오 기업과 연구기관을 방문하며 신약개발의 다양한 과정과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제2회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무궁무진한(덕성여대 김예진, 이화여대 장나영)’ 팀이 투어에 참여하는 영예를 얻었다.
지난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5박 6일간 진행된 제2회 약대생 미국 바이오 클러스터 투어는 보스턴과 록빌 지역 한올바이오파마의 미국 법인과 바이오 기업, 현지 연구소 탐방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해 참가자들이 최신 신약 개발 동향과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밖에 미국 록빌에 위치한 카이젠 방문, 글로벌 제약사에 재직 중인 한인 약사들과의 면담 등 업계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진로를 탐색했다.
신약개발 산업의 전반적인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기관 방문 및 멘토링 세션도 마련됐다. 먼저 박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미국 지사장이 한국과 미국 간 보건산업협력 현황과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소개하는 자리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KHIDI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글로벌 보건산업 트렌드를 익히며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지영미 미국 국립보건원(NIH) 박사(재미한인여성과학자협회 NIH 지부장)를 만나 실제 임상시험이 진행되는 NIH 클리니컬 센터) 및 주요 기관을 투어하고 현재 NIH에 재직 중인 약사들을 대상으로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됐다.
이후 마련된 NIH 재직자들과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약개발 산업 종사자들과의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지영미 박사는 “우승자 학생들의 참신하고 신선한 아이디어에 크게 놀랐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젊은 인재들이 신선한 자극을 받고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한올바이오파마는 매년 전국 약대생들을 대상으로 ‘약대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상팀에게 미국 현지 법인과 보스턴 바이오텍 클러스터 투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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