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20~25%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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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폴스타는 차량 운송에 사용되는 선박에 재생 가능한 연료를 도입한다. 사진=폴스타 |
[CWN 윤여찬 기자] 전기차 폴스타는 해상 운송에 사용하는 노선에 재생 가능한 연료를 사용한다고 8일 밝혔다.
연료는 지방산 메틸 에스터(FAME)가 30% 함유된 B30 바이오 성분이다. B30 바이오 연료는 기존 유황 연료유에 비해 해상 운송 경로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20~25%까지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폴스타는 벨기에에 위치한 VPC(Vehicle Processing Center)도 100% 재생 가능한 전기로 운영하고 있다. VPC는 유럽 고객들에게 차량 인도 전 차량 충전부터 출고 준비를 마무리하는 거점이다.
폴스타는 폴스타 3와 폴스타 4의 본격적인 생산이 증가하는 가운데 아시아에서 폴스타 VPC로 향하는 생산 차량의 해상 운송 중 약 65%에 재생 가능한 연료를 우선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 폴스타 3의 생산 거점이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로 확대됨에 따라 북미발 해상 운송에도 재생 가능한 연료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 외에 폴스타는 생산 자재와 예비 부품 유통의 대륙 간 해상 운송에도 탈탄소화 조치를 취한다. 해당 운송에는 폐식용유를 포함한 재생 가능한 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100% FAME 연료를 사용해 기존 화석 연료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84%까지 감소시켰다.
한편 폴스타는 최근 판매된 차량 1대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 대비 9% 감축한 성과를 포함한 2023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CWN 윤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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