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4.20% 오른 198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원전 사업 부문 성장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액은 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2% 늘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4억원, 2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1분기에 비해 적자폭이 줄었다.
우리기술은 작년에 신한울 3·4호기의 MMIS 독점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총 7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 본품 납품 시 대규모 매출이 한 번에 인식되며, 예비품 등 추가 매출이 지속해서 발생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원전 사업은 4분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계절적 요인이 있었으나 국내 독점 원전제어시스템을 기반으로 최근 수주 성과가 급증함에 따라 계절적 비수기 실적 극대화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또 "기 수주분을 통한 매출 확대뿐 아니라 신한울 3·4호기 대규모 MMIS 납품 시작으로 원전 사업 실적이 급성장할 것"이라고 봤다.
우리기술은 시스템사업부문, SOC사업부문, 바이오사업부문, 해상풍력사업부문, 신규사업부문, 임대사업부문으로 나눠 사업을 하고 있다.
무선 네트워크기술 및 DSP등의 하드웨어 설계기술, 실시간 OS 관련기술, 인터넷접속 및 네트워크 응용 관련기술, 데이터베이스 처리기술 등과 관련된 고급 기반기술들을 확보 중이다.
2023년 12월 5일 1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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