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0.18% 오른 2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의 독자적인 BBB 셔틀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BBB 셔틀은 약물이 뇌척수액과 혈액을 분리하는 장벽을 통과하도록 하는 기술로 에이비엘바이오는 자사 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Grabody)-B'가 적용된 파킨슨병 신약 후보물질을 기술이전 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그랩바디-B는 보다 많은 항체를 뇌 조직으로 전달하면서도 정상 조직의 이상반응을 초래할 수 있는 치료제의 오프-타깃(Off-target) 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랩바디-B는 비임상 연구에서 트랜스페린 셔틀의 이상반응 중 하나인 혈액 독성이 확인되지 않는 등 안전성이 확인됐다. 현재 그랩바디-B 기술을 적용한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ABL301'은 빅파마 사노피에 기술 이전돼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빠르면 연말 또는 내년 초 1상 관련 예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업계에서도 에이비엘바이오의 기술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에이비엘바이오는 2016년 2월 16일에 설립됐으며 2018년 12월 19일에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현재 기반 기술인 이중항체 플랫폼 'Grabody™'를 바탕으로 연구개발하는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을 통해 중장기 성장이 가능한 사업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이 회사가 집중하고 있는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개발 초기단계임에도 상당한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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