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AI∙빅데이터 결합 디지털 혁신 가속
![]() |
▲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제1회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사례 아이디어 사내 공모전' 결과 발표와 시상식을 진행했다. 사진=한국앤컴퍼니 |
[CWN 윤여찬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이 2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제1회 생성형 AI 활용 사례 아이디어 사내 공모전’ 결과 발표와 시상식을 진행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임직원들의 AI·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5월부터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를 비롯해 한국타이어 등 그룹 계열사 소속 임직원들이 챗GPT, 클로드 등을 포함한 총 55건의 생성형 AI 도구의 실제 현업 활용 사례와 결과물을 제출했다.
특히 현업 담당자들의 참신하고 풍부한 아이디어까지 더해지며 향후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공정 효율성 개선과 업무 지원 서비스 모델 창출 등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
심사 결과 총 16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 가운데 ‘생성형 AI를 통한 타이어 제품 및 디자인 인사이트 활용’이라는 결과물을 제출한 최민현 사원이 대상인 ‘마스터피스’상을 차지했다. 타이어 트레드의 무늬인 패턴은 타이어 성능이나 심미적 요소와도 직결되므로 패턴 디자인 작업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 중요한 공정으로 여겨진다.
아울러 기존에는 디자이너가 직접 다양하고 창의적인 타이어 패턴을 디자인하였으나 해당 결과물은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하여 타이어 패턴을 더욱 빠르고 쉽게 디자인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제품 개발 프로세스 혁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진 한국앤컴퍼니 디지털전략실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수집한 다수의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는 현업에서 즉시 활용 가능할 정도의 높은 수준으로 그간 디지털 역량 강화에 힘써온 회사의 노력이 점차 가시적인 성과로 발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의 주도 아래 지난 2019년부터 카이스트·아마존웹서비스·스노우플레이크 등 AI 빅데이터 전문 기관과 파트너십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KAIST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과 함께 ‘제1회 한국앤컴퍼니그룹-KAIST AI 경진대회’를 진행했고 같은 해 5월 ‘디지털 미래혁신센터 3기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같은 해 11월에는 아마존웹서비스 및 스노우플레이크와 협업을 통해 ChatGPT 기반의 ‘전기차 타이어 고객 반응 분석 시스템’ 개발에도 성공하며 전기차 전용 타이어 부문에서 최상위 수준의 기술 혁신과 품질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WN 윤여찬 기자
mobility@cwn.kr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