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59% 오른 18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이 회사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투여요법 추가와 용량 증량 허용에 대한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변경 허가 신청에 ‘승인 권고’ 의견을 제시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램시마SC는 기존에 정맥주사(IV) 제형으로만 존재하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인플릭시맙’을 셀트리온이 세계에서 처음 피하주사(SC) 형태로 개발한 제품이다.
장기간 처방되며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인플릭시맙을 더 간편히 투여할 수 있는 제형으로 지난해에만 매출 약 3000억원을 돌파했다. 미국에서는 올해 3월 신약으로 출시, 익스프레스스크립츠(ESI) 같은 대형사를 포함한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와 계약하며 공급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치료 옵션이 추가되면서 유럽 내 램시마 제품군의 영향력이 더 강화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생명공학기술 및 동물세포대량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항암제 등 각종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 생산하는 것을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인 14만L 규모의 동물세포배양 단백질의약품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개발 일정과 수요 등을 고려해 3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는 2016년 미국 FDA로 부터 판매 승인 받았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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