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4.19% 오른 23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올해 2월까지 주가가 3배 넘게 뛰다가 최근 한 달간 30% 넘게 빠지며 상승세가 가라앉고 있다. 이는 기관의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진 탓이다. 그가운데는 메리츠증권이 있었다. 2대주주였던 메리츠증권은 엔켐 비중을 대폭 줄이며 500억원이 넘는 매매차익을 실현했다.
이 회사는 국내 이차전지 전해액 생산 1위 기업으로 올 들어 이차전지 열풍이 한풀 꺾였지만 다른 모습을 보였다.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상 해외 우려 기업(FEOC)에 중국을 포함하면서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힌 때문이다.
그러나 27일 기준 22만7000원까지 후진하면서 고점 대비로는 약 32% 하락했다. 그간 개인이 엔켐 주식을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렸지만 기관의 대규모 매도 물량 때문에 하락전환한 것으로 해석된다.
엔켐은 2012년 1월 설립됐으며 2차 전지 및 EDLC용 전해액, 첨가제 제조 및 판매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최근 설립한 해외 공장에서는 2차 전지제조시 사용된 폐NMP를 리사이클링 하는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용매, 리튬염 제조 및 판매사업까지 사업을 확장을 준비 중에 있다.
자동차용 전해액인 XEV의 매출이 이 회사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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