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5.42% 내린 11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상장 자회사인 CJ올리브영과 CJ네트웍스, CJ푸드빌의 지분가치 증가를 반영하면서 목표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렸다고 대신증권이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작년 CJ 비상장 3사의 (별도) 당기순이익은 올리브영 3473억원(전년 대비 +66.9%), 네트웍스 361억원(+32.2%), 푸드빌 358억원(+25.6%) 증가하며 이익률이 크게 개선됐다며 CJ올리브영의 추정 기업가치를 5조2000억원, 네트웍스 3600억원, 푸드빌 3580억원으로 상향했다.
각 사에 대한 이 회사의 지분율을 감안한 비상장 3사의 지분가치는 3조 37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상장자회사인 CJ제일제당과 ENM, 프레시웨이, CGV도 올해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올리브영 가치가 커질수록 CJ그룹의 후계 및 지배구조는 견고해질 것이라며 컨센서스를 기준으로 4개 상장 자회사(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CJ ENM, CJ CGV)의 올해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CJ는 1953년에 설립됐으며 2007년 9월 투자사업부문과 제조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지주회사로 전환했다.
지난 6월말 현재 CJ제일제당, CJ이엔엠 등 9개 자회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계열사(국내 기준)는 총 76개사다.
생활문화그룹 CJ는 지주회사인 동사를 비롯해 식품&식품서비스, 생명공학, 물류&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4대 주력 사업군으로 이뤄지며 시너지&인프라 분야가 업무역량을 뒷받침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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