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7.18% 오른 1만5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의 특수사업부문에서는 육군의 주력인 K1계열 전차, K9 자주포 및 해군, 해경의 함정(구축함, 고속정, 경비정 등에 탑재되는 특수고속엔진을 설계, 제조, 판매, 정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특수사업부문의 연도별 신규수주 추이를 살펴보면 2019년 2256억원, 2020년 2574억원, 2021년 2294억원, 2022년 2602억원, 2023년 3381억원, 2024년 1분기 1445억원이다.
이와 같이 특수사업부문의 신규수주는 2022년까지 2000억원대 수준을 유지하다가 지난해부터 수주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신규수주의 증가 요인은 한화에에로스페이스와 K9 자주포 엔진 관련 수주를 받았기 때문이다.
2022년 8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향으로 K9 자주포 212문에 대한 1차 공급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작년 5월 이 회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폴란드 수출사업 엔진조립체 외 2종 물품 공급계약을 1002억원 규모로 체결했다. 이와 같은 수주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특수사업부문 실적의 경우 매출액 2348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끌었다.
2분기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폴란드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회사의 경우도 2분기부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증가폭이 커지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STX엔진은 1976년 쌍용중공업으로 설립돼 2001년 쌍용그룹에서 분리됐다. 2014년 이후 STX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됐다.
현재 이 회사의 주요 사업부문은 크게 민수(선박,발전), 특수(방산), 전자통신의 3가지로 구성돼 있다.
조선소와 발전소 등에 선박용 및 발전기용 디젤엔진, 육군과 해군 등에 육상용 및 해상용 방위산업 엔진과 국방부 및 조선소 등에 전자통신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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