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6.20% 내린 3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분기 자회사 DL건설의 적자전환으로 이 회사의 영업이익이 실적 추정치를 밑돌아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내렸다고 LS증권이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2조70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해 컨센서스에 비교적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326억원으로 54% 감소하며 컨센서스 769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자회사인 DL건설의 실적부진 때문으로 주택부문 모든 현장의 리스크를 모회사인 DL이앤씨와 동일한 수준에서 재점검해 잠재적인 원가 리스크가 있는 현장들의 예정원가 상향조정으로 300억원의 원가 상승이 반영됐다.
주가는 현재 역사적 밴드 하단 수준으로 추가적 주가하락은 제한적이나 4분기 공공주도 민간참여사업 관련 정산이익이 반영되기 전까지는 뚜렷한 이익회복 요인을 찾기 어렵고 DL건설의 추가적인 대손반영 가능성을 고려하면 당분간 주가 모멘텀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DL이앤씨는 DL(구 대림산업주식회사)가 하는 사업 중 건설사업부문을 2021년 1월 4일 분할등기일 기준으로 인적분할됐으며 2021년 1월 25일자로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됐다.
이 회사가 하는 사업은 주요 공사형태 및 용역 제공방식에 따라 사업을 토목, 주택, 플랜트, 발전·환경사업 등으로 구분된다.
이 회사에 포함된 연결대상종속기업은 DL건설, 오산랜드마크프로젝트, 인천도화1임대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7개의 해외 현지법인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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