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7.10% 내린 16만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 주가는 최근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로 오름세를 보이다가 나흘 만인 이날 하락세로 전환했다.
SK가 보유 중인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이날 공개 서한을 통해 "SK㈜가 밸류업에 진심이면 25% 자사주 전량 소각을 권한다"고 밝혔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SK㈜가 주가가 27만 원이던 2021년 3월 주주총회 직후 열린 투자자 간담회에서 '2025년까지 시가총액 140조 원의 전문 가치 투자자로 진화하겠다'는 파이낸셜 스토리를 공개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최 회장은 SK㈜ 지분을 17.73% 들고 있는 최대주주로 향후 재산분할금이 확정되면 SK㈜의 지분 처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최 회장이 자금 확보를 위해 SK㈜의 배당을 늘리고 자사주를 매입, 소각해 주가 부양을 꾀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SK는 1991년 설립, 2009년 유가증권에 상장했다. 2015년 8월 (구)SK를 흡수합병하고 사명을 SK C&C에서 SK로 변경했다. SK그룹의 지주사다.
주요 사업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자회사의 제반사업 내용을 관리하는 지주사업 및 IT서비스 등을 하는 사업부문으로 구분된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네트웍스, SKC, SK바이오팜, SK렌트카, 인크로스 등 총 694개사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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