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30% 오른 1만5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북미 BEV 선도 고객사의 독일공장이 인근 송전탑 방화에 따른 전력공급 중단 사태에 노출되며 오는 17일까지 생산중단이 예상된다.
복구작업이 장기화될 가능성 또한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키움증권이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고객사의 1분기 실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이 종목 주가에도 단기 하방 압력이 발생한 상황이다.
그러나 북미 BEV 선도 고객사의 독일공장은 유럽 현지 업체로부터 핫스탬핑 제품을 공급 받고 있으며 이 회사는 유럽 현지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독일공장이 본격 가동되기 전에는 이 회사가 해당 고객사의 중국공장에서 생산됐던 유럽향 수출물량에 대응했었던 바가 있으나 독일공장이 직접 유럽 내 물량을 커버하기 시작하면서 이미 작년 연간 연결 매출액에서의 독일 비중은 1% 미만까지 구조적 축소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북미 BEV 선도 고객사의 독일공장 셧다운에 따른 감산이 명신산업 1분기 연결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오히려 미국 또는 중국에서 독일 물량을 보완하게 될 경우 명신산업에게는 수혜다.
명신산업은 핫스탬핑 공법으로 경량화시켜 만든 제품을 자동차 차체 부품업체에 납품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으로 차체 부품업체는 이 회사의 부품 등을 조립해 완성된 차체를 완성차 업체에 납품한다.
이 회사의 주요 연결 종속법인 미국심원은 전기차를 생산하는 글로벌 전기차 업체의 1차 납품업체다.
글로벌 전기자동차 고객사향 매출의 경우 동사의 종속법인인 심원테크와 미국, 중국의 현지 법인을 거쳐 글로벌 전기자동차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