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1.90% 오른 37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오름세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6 프로' 모델들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관련주에 대한 장중 기대감이 몰린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의 신제품 중 프로와 프로맥스의 인기가 높다는 점에서 이번 공급 결정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폰 전체 판매량의 70%는 프로 모델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아이폰16 OLED 패널을 1년 동안 총 1억2000만대 주문할 전망이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각각 4000만대씩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폴더블 아이폰에 사용될 액정패널 제조사로 HB테크놀러지가 수혜 기대감을 받고 있다. HB테크놀러지는 삼성디스플레이 OLED 전공정 자동광학검사(AOI) 장비에서 90%가 넘는 점유율을 보유해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HB테크놀로지는 1997년 국내 외 LCD 및 AMOLED 검사장비의 최첨단 제품 생산 등을 주 영업목적으로 설립됐으며 2004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LCD 및 AMOLED검사장비, 2차전지 통합외관검사기 등의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장비사업과 Display 백라이트유닛인 도광판, 확산판 제조 및 도광판 Pattern을 가공·판매하는 부품소재사업을 한다.
현재 주요 매출품목은 디스플레이사업부와 2차전지사업, 부품소재로 이뤄졌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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