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0.31% 내린 6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는데 불확실한 건설 업황과 경쟁 심화로 회복세가 더딜 것이라며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단기 매수(Trading buy)’로 내렸다고 신한투자증권이 밝혔다.
전날 공시에서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18% 감소한 586억원을 기록했는데 증권사들의 평균 전망치보다도 10% 낮은 수치다.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7% 넘게 감소한 8530억원을 기록했다.
고금리 기조 장기화 등 시장 악화로 비용이 증가했다며 하반기 반등도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경쟁이 치열해지며 판촉 비용이 증가하고 향후 업황도 불확실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업황과 금리 인하, 인프라 투자 등의 기대가 있지만 당장은 더딘 회복세가 부담된다고 분석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인적분할해 설립된 신설회사로 2017년 5월 재상장했으며 분할 전 회사인 현대중공업의 건설장비사업부문을 하고 있다.
건설기계 산업의 시장침체가 새로운 성장 사이클에 접어들면서 현지화 모델,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신흥시장, 주력시장에서의 판매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019년 분사했던 현대코어모션은 2021년 10월 1일부로 현대건설기계와 합병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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