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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승의 날 선생님 비하 논란을 일으킨 요기요 이벤트 페이지. 사진=교권지킴이 |
[CWN 조승범 기자] 요기요가 스승의 날 이벤트를 통해 선생님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광고 멘트를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요기요와 자회사 스쿨푸드는 논란이 확산하자 각각 사과문을 게재했다.
16일 교사들이 만든 인스타그램 계정 ‘교권지킴이’는 요기요에서 기획한 스승의 날 이벤트 페이지 내 문구가 선생님을 비하하고 조롱하는 느낌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요기요는 해당 이벤트를 통해 ‘스승의 날 핑계로 최대 6500원 할인’,‘스쿨푸드 사주면 스승이라 부를게’ 등의 문구를 사용했다. 해당 문구에 대해 교권지킴이는 선생님을 비하하고 조롱하는 느낌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스승의 날은 좋은 기억으로 남은 은사님 생각하고 짧은 감사 메시지라도 보내며 사제간에 정을 나누면 좋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논란이 확산하자 요기요와 스쿨푸드는 각각 사과문을 게시했다.
요기요는 “스승의 날 이벤트에서 부적절한 문구가 사용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충분한 모니터링과 신중한 검토가 이뤄질 수 있도록 내부 시스템을 점검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쿨푸드도 “적절하지 않은 표현의 문구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거듭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CWN 조승범 기자
csb@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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