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2.71% 내린 10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배터리 부문 자회사 SK온의 실적이 부진하다는 이유로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제시하고 목표가를 13만원에서 12만원으로 7.7% 내렸다고 메리츠증권이 밝혔다.
실적은 정유·화학·윤활유 부문의 상대적으로 견고했던 수익성 기여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부문의 위축된 영업환경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 회사는 SK E&S와 합병 추진을 통한 사업·재무구조 변화를 추진하고 2030년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는데 단기 성과 예측이 어려운 에너지 시장 격변기 상황에서 사측의 중장기 전망치를 현시점부터 주가 평가에 반영하는 것은 다소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SK온은 기타 계열사 간 합병으로 다소 안도할 수 있으나 여전히 긍정적인 변화를 확신하기 어렵다며 배터리 부문 적자 장기화 기조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가 2007년 투자사업부문을 할 SK와 석유, 화학 및 윤활유 제품의 생산 판매 등을 할 분할신설법인인 동사를 인적 분할함으로써 설립됐다.
2009년 10월 윤활유 사업부문을, 2011년 1월 석유 및 화학 사업부문을 각각 물적 분할했다.
사명을 SK에너지에서 SK이노베이션으로 변경했으며 2018년 9월 말에 회사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FCCL사업을 넥스플렉스에 매각 완료했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