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7.64% 오른 1만8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이 회사가 저전력 전력반도체(PMIC) 패키징 물량을 수주하고 이를 위한 증설 투자에 나선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내년 말까지 8인치, 12인치 PMIC 패키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600억~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PMIC는 직류와 교류 간 전력변환이나 전력 변압, 전력 분배 및 제어 기능 등을 위한 반도체 소자로 전력 전달 과정에서 손실을 방지하고 안정적으로 작동하게 지원한다.
올해 반도체 사업부 매출 예상치를 전년 대비 38.8% 증가한 3500억원으로 제시했으며 오는 2026년까지 52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단계적으로 수주 물량 대응을 위한 시설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존 휴대폰용 PMIC 물량도 AI폰 성장에 힘입어 성장 중”이라고 말했다.
네패스는 반도체 및 전자관련 부품, 전자재료 및 화학제품 제조, 판매를 할 목적으로 1990년 설립된 이후 1999년 12월 1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사업부문은 시스템 반도체의 소형화, 고성능화에 기여하는 후공정 파운드리 사업과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에 사용되는 전자재료 사업으로 구분돼 있다.
수입에 의존하던 기능성 Chemical을 국산화했으며 내재화를 통한 신뢰성 검증으로 주요 고객 대상 신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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