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3.13% 내린 12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의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16만8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고 유안타증권이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46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579억원)를 하회했다.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의 부진이 전체 성장을 제한했다는 것이다.
중국 법인 매출액은 14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줄었고 영업손실은 1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상해법인 매출액은 97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감소했고 미국 법인도 순손실 96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법인은 1분기에 매출 성장에 기여했던 메이크업 인디 브랜드도 2분기에는 성장 모멘텀을 잃었다며 매출 감소로 인한 가동률 저하가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이와함께 3분기 실적은 지역별 차별화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국내와 동남아 시장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중국과 미국 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맥스는 1992년 설립된 한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ODM 전문 기업으로 화장품 ODM 매출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이다.
국내외 수많은 브랜드에 화장품을 공급하며 주요 해외 고객으로 세계 최대 화장품 그룹인 L그룹을 비롯 글로벌 E그룹, S그룹 등에 제품을 공급한다.
대표적인 제품은 젤 타입의 아이라이너와 쿠션 파운데이션으로 젤 타입 아이라이너는 단일 품목으로는 최초로 4000만개 이상을 생산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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