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4분 현재 3.49% 오른 4만60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최근 트로트가수 김호중 씨의 음주운전 사건으로 여론의 관심이 김씨로 향해 카카오의 각종 악재가 묻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관측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카카오는 잇따른 먹통사태와 사법리스크 등 악재에 이어 카카오톡 오픈채팅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과징금을 물게 됐다. 국내 기업으론 역대 최대 과징금인만큼 정보기술(IT) 업계 긴장감이 높았지만 주가 반등을 요구하는 주주들의 원성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주가 회복이 요원하단 관측이 나온다. 현재 카카오는 신성장 동력 발굴과 전사 비용 효율화, 사법 리스크 해소 등 다양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본격적인 주가 반등까지는 시간 걸릴 것이라고 삼성증권이 지적했다.
카카오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메신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커머스, 모빌리티, 페이, 게임, 뮤직,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동의 혁신을 가져오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 금융습관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카카오페이에 투자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픽코마, 에스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콘텐츠 사업에 대한 역량 역시 강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1위 유료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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