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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사진=(주)도어이앤엠 |
오는 4월3일 개봉 예정인 영화 '씬'에서 호러물의 이색 캐릭터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빈센조' '별똥별' '엽기적인 그녀' '제3의 매력' '성난 변호사' 등 드라마와 영화에서 특유의 시크한 비주얼과 역할을 소화하며 다채로운 연기력 발산한 김윤혜가 영화 '씬'을 통해 화끈 변신으로 팬들에게 어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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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도어이앤엠 |
이 작품에서 김윤혜는 신인 배우 ‘시영'으로 분해 개성 캐릭터를 표출한다.
'시영'은 춤을 소재로 한 실험적인 영화 촬영을 위해 폐교로 향하고 기묘한 분위기를 느끼지만 상대 배역인 ‘채영’과 번갈아가며 기하학적인 안무를 촬영한다.
하지만 이 춤사위로 인해 예기치 못한 존재들을 깨우는 포문을 열고 촬영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
‘시영’은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그것’을 피해 폐교를 탈출하고자 전력으로 달리던 중 예기치 못한 상황에 마주하며 또 다른 위기에 봉착한다.
배우 김윤혜는 섬세하고 절묘한 춤 동작부터 의심스러운 감독을 향한 묘한 표정, 겁에 질리는 모습, 깨어나지 말아야 할 존재를 피하고자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까지 캐릭터 그 자체에 녹아든 열연으로 소화했다.
김윤혜는 “현대무용 동작이 큰 도전이었다. 그리고 오컬트 장르 특성상 캐릭터의 독특한 특징이 존재하기에 연기가 어려웠지만 그 자체가 즐거웠다. 한 장면 한 장면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씬'은 4월 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
CWN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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