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 최준규 기자] 비올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4분 현재 8.89% 오른 1만17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급등은 중국 정부로부터 피부미용 의료기기 승인을 획득, 현지 수출 물량을 늘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에 따르면 피부미용 의료기기 '실펌엑스'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았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의료기기에 대한 관리 및 감독기관으로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유사한 기능을 한다.
비올은 앞서 지난 22일 주력 장비인 ‘실펌X’의 중국 NMPA 승인을 획득했다며 오는 2분기부터 중국 향 미용기기 장비 매출 발생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하나증권이 전망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22년 중국 시후안제약그룹과 실펌X 관련 5년간 18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해당 매출이 올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이 회사에 대해 올해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중국, 브라질을 포함한 신규 국가 진출과 신제품 출시 모멘텀이며 작년 말 실펌X 인증 획득으로 브라질 시장 진출이 시작됐고 올해 하반기부터 출하 물량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올의 주요 매출 품목은 고주파에너지 기반의 피부미용의료기기다.
이 회사는 2010년 Scarlet을 개발 및 출시했고 아시아 및 중동 지역으로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전시회참여 및 투자를 실행했다.
이 회사의 매출구성은 의료기기 장비 약 69.40%, 의료기기 소모품 약 29.46%, 기타 약 1.03%, 개인용 미용기기 약 0.11%로 이뤄져 있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