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낮춘 캐스퍼 일렉트릭도 신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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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3년만에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뉴 캐스퍼'를 18일 출시한다. 소폭 가격 인상과 다양한 편의사양 기본화를 통해 상품성을 높였다. 사진=현대자동차 |
[CWN 윤여찬 기자] 현대자동차가 캐스퍼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더 뉴 캐스퍼'를 3년 만에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캐스퍼는 기존 1385만~1960만원이었는데 이번 부분변경을 거치며 1460만~1980만원으로 소폭 인상하는 대신 그 이상의 편의장치를 더했다.
가장 저렴한 1.0가솔린 모델 '스마트' 트림은 기존 보다 75만원 높인 1460만원이고 1.0가솔린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은 기존 보다 110만원 높인 1980만원이다. 반면 인상폭 이상의 옵션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였다. 인스퍼레이션의 경우 기존에 없던 LED헤드램프, 오토홀드, 조수석 파워윈도우, 10.2모니터, 듀얼혼, 2열실내등, 후륜 대용량 디스크 등을 추가해 사실상 가격 동결 수준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신형 캐스퍼는 하위 트림에도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크루즈 컨트롤을 기본 탑재했다. 이밖에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교차로 및 정면 대향차)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포함) 등을 추가로 구성해 선택 가능하다.
동승석 도어에도 버튼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스위치를 추가해 도어 개폐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정차시 제동 상태를 유지해주는 오토홀드 기능이 포함된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도 추가해 주차 편의성을 강화했다.
더 뉴 캐스퍼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선도 이뤄졌다. 현대차는 더 뉴 캐스퍼에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해주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현대 카페이 △카투홈 △자연어 음성인식 △개인화 프로필 등이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기본사양) △블루투스 멀티커넥션 △무드램프 등을 폭넓게 적용하고, 기존 옵션 사양으로 제공되던 △후방 모니터(RVM) △풀오토 에어컨 등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더 뉴 캐스퍼의 판매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460만원 △디 에센셜 1680만원 △인스퍼레이션 1980만원이다. 밴 모델은 △스마트 1450만원 △스마트 초이스 1550만원이다.
아울러 1000만원대 구입 가능한 캐스퍼 일렉트릭 기본형 모델인 '프리미엄' 트림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법인에서 생산하는 42kWh NCM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거리 278km를 확보했다.
또한 △10.25인치 내비게이션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등 고객 선호사양들을 기본 적용하고 충돌방지 보조 등을 선택할 수 있다.
CWN 윤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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