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6분 현재 1.53% 오른 17만26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MSD로부터 계약금 2000만달러를 수령했다. MSD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피하제형 제품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알테오젠의 인간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엔자임(ALT-B4)에 대한 전 세계 독점권을 확보했다.
알테오젠과 MSD가 계약 내용을 전부 공개하지 않았으나 여의도 증권가는 연간 로열티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추정했다. 계약에 따른 로열티율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와 관련해서 시장 평균 추정치는 3% 안팎이라며 키트루다 피하제형은 혈관주사 제형 매출의 절반 수준에 달할 것이라며 오는 2029년부터 판매 로열티를 수령할 것이라고 SK증권이 기대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술력을 입증하려면 막대한 비용을 들여 임상 시험을 해야 한다"며 "세계적으로도 신뢰도가 높은 빅파마가 임상을 진행하면서 알테오젠은 비용 부담도 없고 신뢰도는 높아졌다"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2008년 설립돼 2014년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바이오기업이다.
항체약물 융합(ADC) 기술등을 활용한 기존 바이오의약품을 개선하는 바이오베터 사업과 이머징 마켓을 타겟으로 아일리아, 허셉틴 등 바이오시밀러 개발 사업을 한다.
원천기술로 ADC 기술(NexMabTM), 바이오의약품의 반감기를 증가시키는 NexPTM 융합 기술, 정맥주사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시키는 hybrozyme 기술 등을 보유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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