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6분 현재 1.53% 오른 9만96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반도체 장비 강소기업인 이 회사 실적이 올해 큰 폭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무드다.
SK하이닉스로부터 수주한 HBM(광대역폭메모리)용 TC 본더(BONDER)의 매출 인식 효과가 올해 본격화하기 때문이다.
작년엔 반도체 사이클 침체에 따른 메모리 가격 하락과 미중 갈등에 부침을 겪으면서 회사 매출이 약 50% 역성장하고 영업이익도 급감했다.
이에 대한 '기저효과'까지 감안할 때 한미반도체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7배와 4.2배 증가할 것이라고 증권가에서는 예상했다.
이 회사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418억 원과 14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7.8%와 328.6% 증가할 전망이다.
한미반도체는 1980년 설립후 제조용 장비의 개발 및 출시를 시작했다. 최첨단 자동화장비에 이르기까지 반도체 생산장비의 일괄 생산라인을 갖추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EMI Shield 장비는 스마트 장치와 IoT, 자율주행 전기차, 저궤도 위성통신서비스, UAM 등 6G 상용화 필수 공정에 쓰이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장비인 'VISION PLACEMENT'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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