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6분 현재 29.90% 오른 1173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급등은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업체인 이 회사가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으로 진행한 반도체 웨이퍼 범프 3D 검사장비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용 웨이퍼 범프 검사는 반도체 칩과 기판을 연결하는 미세패턴이 정확하게 형성됐는지 확인하는 중요한 검사 공정이다. 최근 반도체 칩은 고밀도화되고 3D 형태의 패턴으로 10㎛ 수준까지 미세화되고 있는데 이에 국내외 종합반도체기업(IDM) 및 후공정(OSAT) 기업들이 필수로 사용하는 핵심 검사 중 하나라고 이 회사 측은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장비의 핵심 기술은 광시야(Large FOV) 광학 렌즈 및 광학계로 자체 개발(특허 출원)해 왜곡 없이 검사 대상의 넓은 영역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또 촬영된 영상에 대한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고속 처리 알고리즘을 적용해 경쟁사 대비 높은 생산성(WPH)을 확보했다.
영우디에스피는 2004년 설립돼 OLED 및 반도체 장비의 연구개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장비는 Cell과 Module을 검사하는 AVI, ACA, MVI, AOT Cell과 Module의 불량픽셀을 검사하는 패널 제조공정 검사장비다.
이 회사는 적층형 Micro LED 제품의 패키지 공정 및 장비를 개발하는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광기술원이 개발완료한 공정기술을 적용하는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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