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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 사진=한미약품그룹 |
[CWN 조승범 기자] 한미약품그룹이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전략기획실장)을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27일 밝혔다.
임 부회장은 한미그룹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의 장녀다. 2004년 한미약품에 입사해 인적자원개발부서 등을 거쳤다. 신약개발과 신약 라이선스 계약부문, 경영관리본부 등을 책임져왔다.
임 회장의 배우자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은 지난 26일 “임주현을 한미그룹 적통이자 창업주 고 임성기의 뜻을 이을 승계자로 지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한미그룹은 박재현 한미 대표이사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박 대표는 1993년 한미약품 제제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한 후 다수의 개량 신약 개발에 참여했다. 한미그룹 생산관리부문 총책임도 맡았다.
한미그룹은 이번 승진 발령으로 향후 OCI그룹과 통합 이후 그룹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리더십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미그룹은 송영숙 회장과 딸 임주현 사장이 추진하는 OCI그룹과의 통합에 대해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가 반발하면서 갈등에 휘말려 있다.
CWN 조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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