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필터 적용 나만의 영상 '주목'…수출 전용 메로나 맛보는 기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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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문을 연 '빙그레 소원왕국' 팝업스토어 현장. 사진=손현석 기자 |
"소원을 다 들어주는 왕국, 매일이라도 가겠네."
빙그레가 설 연휴를 앞두고 '소원왕국' 한마당을 펼쳤다.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빙그레 소원왕국' 팝업스토어를 연 것인데, 지난 15일 오픈 첫날부터 행운의 기운을 얻으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팝업 입구부터 마치 왕실에 들어가는 듯한 분위기를 풍겼다. 자체 캐릭터인 '빙그레우스'가 왕실에서 국민들과 함께 소원을 성취하고 행운을 독려하는 콘셉트로 꾸며진 것이라고 빙그레 관계자는 설명했다.
내부는 소원왕국 광장·정원, 소원열차 기프트샵·메로나 카페, 빙그레우스 버추얼존 등으로 꾸며놨다.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셀카 찍기, 기념품 구매, 게임 체험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구성해놓은 것이다.
먼저 소원왕국 광장에는 대형 바나나맛우유 조형물과 함께 럭키박스 트리와 아트월로 꾸며진 포토존이 자리잡았고, 바로 옆 소원열차 구역에는 빙그레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24품목 52종의 다양한 굿즈들로 구성된 기프트샵이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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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그레 관계자가 '소원왕국'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굿즈를 구매한 방문객에게 수출 전용 메로나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손현석 기자 |
특히 기프트샵 한편에 굿즈 구매 시 제공되는 수출 전용 메로나 매대가 자리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럽시장을 겨낭해 판로 확대에 나선 식물성 메로나를 비롯해 식물성 망고·식물성 코코넛·딸기·피스타치오 메로나 중 하나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버추얼존에서는 3D 빙그레우스 캐릭터와 인공지능(AI)필터가 적용된 나만의 추억 영상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소원왕국 정원에서는 미니게임 수행 후 소원스탬프 3개를 모으면 소원뽑기를 통해 랜덤 굿즈가 제공돼 방문객들의 참여도가 제일 높았다.
빙그레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행운을 나눠주기 위해 기획한 것인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릴 줄 몰랐다"며 "앞으로 이런 류의 행사를 자주 진행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팝업은 사전예약 및 현장예약을 동시에 진행된다. 사전예약의 경우 네이버 사전예약 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다.
CWN 손현석 기자
spinoff@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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