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6분 현재 3.35% 내린 19만33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K-방산 대장주’로 자리매김하면서 올 들어 지난 7일까지 60.6% 상승했다.
올해 국내 방산주 투자자들은 기분 좋게 한 해를 시작하고 있다. 국내 방산 기업들을 중심으로 주가 랠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유일의 방산 상장지수펀드(ETF) ‘ARIRANG K방산Fn(K방산 ETF)’ 역시 지난 7일까지 18.2% 상승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코스피가 0.3% 하락하는 등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걷는 것과 대비된다. K방산 ETF는 지난해에도 28.2% 상승하며 코스피 상승률(18.7%)을 크게 앞질렀다.
이 회사는 올해도 동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방산 수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폴란드 정부와 18조 원에 달하는 잔여 수출 물량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K9 308문과 천무 70대가 대상이다. 루마니아 정부와도 1조 원 규모의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지난달 23일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1분기 내 루마니아와 계약 규모, 납품 기간 등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 매출이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K9 60문 이상, 천무 30대 이상 인도가 가장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및 종속회사는 고도의 정밀기계분야의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항공기 및 가스터빈 엔진, 자주포, 장갑차 생산 및 판매를 한다.
또한 CCTV, 칩마운터, 우주발사체, 위성시스템 등의 생산 및 판매와 IT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항공사업은 2023년 3분기말 기준으로 내수매출 6,850억원(60%), 수출매출 4,499억원(40%)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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