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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안디 로고. 사진=SK디앤디 |
[CWN 최한결 기자] SK디앤디(SK D&D)가 인적분할 및 유가증권시장 변경상장까지 완료하고 29일 거래가 재개됐다. 이로써 SK디앤디는 부동산 전문회사로의 본격적인 재도약 준비를 마쳤다.
SK디앤디는 지난해 9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각 사업의 가치 제고를 위한 인적분할을 결정했고 지난달 말 주주총회를 거쳐 지난 1일자로 SK디앤디, SK이터닉스로의 분할을 완료했다.
이어 지난 2월 28일부터 지난 28일까지 주식 매매거래 정지 기간을 갖고 각각 변경상장·재상장을 완료해 29일 거래를 재개했다.
지난 2004년 설립한 뒤 2008년부터 부동산·에너지 두 사업을 영위해 온 SK디앤디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새 변곡점을 맞았다. 도시의 가치를 제고하는 선진형 디벨로퍼로서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SK디앤디는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해 전통적인 개발을 넘어 자산운용, 부동산 운영으로 밸류체인을 확대해왔다. 또한 특수상황형 펀드를 조성하는 등 금융구조를 다양화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겪은 지난 3년 동안에도 연속 세전이익 10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SK디앤디는 이를 위한 핵심 역량을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금융구조와 부동산 운영 사업으로 보고, 자산운용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인베스트먼트(DDI) 및 운영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프라퍼티솔루션(DDPS)를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다.
또한 중장기 전략으로 DDI를 통해 운용자산(AUM)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운영 세대를 2026년까지 5만 세대 이상으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설립 20주년을 맞는 SK디앤디의 여정에 새 변곡점이자 신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CWN 최한결 기자
hanbest0615@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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