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 타낙 종합 2위·팀 순위 1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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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월드랠리팀이 2일(현지시간) 끝난 2024 WRC 이탈리아 경기에서 시즌 3승째를 거두며 제조사 부문 종합선두를 질주했다. 사진=현대자동차 |
[CWN 윤여찬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이탈리아 랠리에서 시즌 3승을 거두며 제조사 부문 포인트 선두를 유지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 열린 2024 WRC 6라운드 경기에서 1위와 3위를 차지해 시상대 두 자리를 점령했다.
이탈리아 랠리는 좁고 거친 노면에다 최근 무더운 초여름 날씨로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현대차는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한 현대 월드랠리팀 오트 타낙이 2위 도요타팀 세바스티앙 오지에를 0.2초차로 제치고 팀에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선사했다.
또 지난 2019~2020년 이탈리아 랠리에서 연속 우승한 현대 랠리팀 드라이버 다니 소르도가 3위에 이름을 올리며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오트 타낙은 드라이버 부문에서 총 25점을 획득해 종합 순위에서 도요타팀 엘핀 에반스와 동률 2위에 올라있다. 특히 현대 월드랠리팀은 소속 선수들의 활약으로 총 50점을 획득해 제조사 부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현대 월드랠리팀에게 이탈리아는 '약속의 땅'이다. 2022시즌부터 최근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04년부터 21차례 경기중 모두 7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려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현대자동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틸바텐베르크 상무는 "이탈리아 랠리에서 시즌 3승째를 거둬 매우 기쁘다"며 "지속적으로 N브랜드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2024 WRC는 총 13라운드로 구성돼 있으며 다음 7라운드는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폴란드에서 열린다.
CWN 윤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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